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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도시경관 개선 ‘디자인 클리닉’ 민간까지 확대 - 공공시설에서 민간 건축물까지 적용 도시 품격 향상 기대
  • 기사등록 2025-04-02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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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5년부터 ‘디자인 클리닉’ 사업을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경관의 체계적 관리와 강북구의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조치다.


2023년부터 시행된 디자인 클리닉 사업은 기존에 공공시설물에 한정되었던 것을 이제 민간 건축물로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이 사업은 디자인 전문가와 1대1로 연결해 기획부터 준공까지 디자인 사항을 컨설팅하는 서비스다.


강북구는 지난해 4월 수립한 ‘민간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디자인 클리닉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일반 건축물뿐만 아니라 도봉로,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해제 지역, 우이천 수변, 4.19 거리 일대 등 특화지역까지 포함해 민간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강북구 내에서 건축 예정인 모든 민간 건축물이며, 기획단계부터 허가(신고) 처리 전까지 신속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건축물 창호, 외벽 재질, 조명 등 입면의 형태, 재료, 색채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이 이뤄진다.


이번 개선에서는 강북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과 건축위원회 위원 및 외부 자문위원들을 새롭게 활용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자인 클리닉 사업 신청은 강북구청 건축과 방문 또는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공공과 민간 분야의 디자인 품질을 함께 향상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주민과 건축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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