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어린이 안전교실’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안전수칙을 익히도록 돕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소속 전문강사가 2인 1조로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120분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론수업에서는 교육용 교구를 활용한 보행 및 자전거 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실기수업에서는 횡단보도 건너기, 자전거 타기 실습, 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법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구는 앞서 지난 4월 14개 기관에서 517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37개 기관에서 총 1,219명에게 자전거 안전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교육 신청은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02-471-5309)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12월까지 방문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습관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어린이집 원아들이 강사의 도움으로 자전거 타기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