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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산불 희생자 추모 위해 ‘2025 도봉 벚꽃축제’ 전면 취소 - 지역 사회 공익과 주민 안전 최우선 재난 복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 기사등록 2025-04-02 09: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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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경북 안동을 비롯한 전국적인 산불 피해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을 고려해,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도봉구는 긴급회의를 갖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축제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막식과 각종 체험 행사 등 모든 일정이 중단된다. 구는 주민들에게 문자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봉구는 산불 피해로 희생된 국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3월 27일 구청 1층 로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4월 2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돼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또, 도봉구는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에 담요와 조명(랜턴)을 지원하며, 재난 복구를 위한 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봉구도 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공익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 복구와 지원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벚꽃축제 취소에 대해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공감했다. 한 주민은 “축제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취소 결정을 지지했다.


▲ 전국적인 산불 피해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을 고려해 도봉구가 올해 도봉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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