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025년에도 웹 기반 디자인 협업 솔루션 ‘미리캔버스’와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북구는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미리캔버스 Pro’ 버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강북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겪는 홍보물 제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디지털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이들 기업은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손쉽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 Pro 버전을 통해 기업들은 카드뉴스, 포스터,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물을 간단히 제작할 수 있으며, 디자인을 기업 간 공유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은 전문적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강북구 내 23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미리캔버스를 활용 중이며, 2022년부터 약 280여 개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로 인해 각 기업은 연간 약 130만원의 디자인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문의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명훈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미리캔버스 Pro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신뢰에 기반한 협동과 연대의 문화가 형성되고, 각 기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비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리캔버스 Pro는 작업량이 많거나 협업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버전으로, 프리미엄 템플릿과 이미지 제공, 배경 제거 기능, 브랜드 키트 설정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