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보장과 정책 참여를 위해 ‘제8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모집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7세부터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의원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아동권리 및 민주시민 교육을 받고, 강북구 아동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워크숍과 의회 체험 활동을 통해 실제 정책 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의회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한다. 국회의사당과 구의회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아동권리 캠페인에 참여하면 1365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참석 횟수와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우수 활동 의원에게는 강북구청장 표창장이 수여돼 참여 동기를 높인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청소년은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관 추천의 경우 공문을 통해 진행된다. 공개모집에 관한 문의는 시립강북청소년센터(☎ 02-6715-6650)로, 기관모집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청소년과(☎ 02-901-2515)로 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https://www.ga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회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그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라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강북구는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지난해 강북구 제7대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강북구 아동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