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14억 1,10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10억원의 1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모금에는 지역 주민, 소상공인, 기업, 병원, 각종 단체와 종교기관 등 각계각층에서 총 1,410건의 기부가 이어졌다. 성금 6억 4,030만원과 성품 7억 7,095만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141°를 기록했다.
모금 성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통장협의회 대표 등 27명의 홍보대사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또 다양한 감동적인 사연들도 전해졌다. 한 청년 사업가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김치 400kg을 기부했고, 익명의 기부천사는 1,850만원을 쾌척했다. 어린이집 아이들의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와 저금통 기부 등 어린 나이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과 성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 치료비가 부족한 환자, 학업에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 등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힘든 경제 여건에도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준 구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정성을 잊지 않고 더욱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액보다 많은 성금·품을 모금했다. 지난해 희망온돌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