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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중 55%가 산림’ 강북구,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전문인력 배치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 기사등록 2025-02-26 11: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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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강북구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북구의 행정구역 중 55%가 산림으로 이뤄져, 산불 발생 시 주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산불 예방을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북한산을 중심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집중 배치해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또 소방서, 경찰서, 국립공원공단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3월 중에는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강북소방서와 협력해 친환경 산불지연제를 선제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 연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신고 요령 및 처벌 규정을 알리는 사전 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관련 법규 위반 시 처벌도 강화됐다.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산불은 소중한 자연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강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등산객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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