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방학동 신동아아파트사거리 구간(방학로 223~247)의 도로확장 공사를 본격화한다. 구는 기존 왕복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오는 4월 착수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1개 차로를 신설하고 기존 좌회전 차로를 연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하던 해당 구간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학초등학교에서 신동아아파트사거리 방향으로 주행할 때 좌회전 전용 차로를 제외한 1개 차로에 우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돼 발생하던 상습 교통체증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도봉구는 이 사업을 위해 교통, 환경 등 관계 기관 및 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비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로 확장 공사를 통해 이 구간의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8월 신동아아파트사거리에서 우이동광장 간 방학로 구간의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전반적인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좌회전 전용 차로를 제외한 1개 차로에 우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된 신학초등학교에서 신동아아파트 사거리 방향의 교통 정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