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5년 상반기 ‘친환경 나눔텃밭’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 분양은 쌍문동 나눔텃밭, 초안산 나눔텃밭, 세대공감텃밭 등 3개소 총 871구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목)까지로,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1세대당 1구획만 신청 가능하며, 중복 신청 시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양가격은 텃밭별로 3만원 또는 6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는 18일(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19일(수) 도봉구 누리집에 명단이 게재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텃밭 개장은 3월 29일로 예정돼 있으며, 11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자율 경작이 가능하다. 도봉구는 텃밭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텃밭지도사를 배치해 경작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나눔텃밭 분양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심 속 텃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양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원여가과(☎02-2091-3795)로 문의하면 된다.
▲ 지난해 도봉구민들이 분양받은 쌍문동 나눔텃밭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