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신승동)이 거주자우선주차제의 순환제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순환제 제도가 꾸준히 변화를 이룬 가운데 올해 강북구 전체 13개 행정동에 대해 100% 전환을 달성했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1998년 도입 이후 각 동별로 순환제와 비순환제를 혼합 운영해왔다. 그러나 1인가구 증가와 차량 소유 급증으로 주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한정된 주차 공간의 효율적 사용 필요성이 대두됐다.

공단은 2021년 인수동을 시작으로 순환제 전환을 추진해 2024년 8월 기준 12개 동으로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우이동도 2025년 1월 16일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순환제 도입을 결정했다. 우이동의 순환제는 충분한 홍보 기간을 거친 후 시행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강북구 전체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순환제로 일원화되면서 모든 구민이 공평하게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차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거주자우선주차 순환제 관련 자세한 사항과 신청 방법은 강북구 거주자우선주차 홈페이지(https://gangbuk.park119.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거주자우선주차 담당자(02-944-3024)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