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강북구청장이 14일 제280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개청 30주년을 맞는 강북구의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2025년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강북구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새로운 동력 확보
먼저, 도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와 동북선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미아사거리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6년 착공 예정인 신청사를 동북권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할 예정이다.
◆ 자연과 조화되는 도시공간 개편
자연과 조화되는 도시공간 개편도 추진한다.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에 힐링 데크로드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북한산 시민천문대와 수유동 한옥마을을 건립할 계획이다.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개관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도 확충할 예정이다.
◆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 전역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확대한다. 폭염·한파 대응 시설과 지능형 CCTV 등 안전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강화
복지 분야에서는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청년 취창업 지원,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
마지막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나선다. 스마트팜 센터와 강북패션플랫폼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통해 강북구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구민 행복을 중심으로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