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고시원 1인가구 자립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행사가 열렸다.
10월 29일 개최된 ‘고시원 1인가구 자립 성과발표회 및 합동선포식’에는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도봉지역자활센터, 식생활교육도봉네트워크 등 컨소시엄 기관과 고시원 1인가구 주민,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진행된 고시원 1인가구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자립에 성공한 고시원 거주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자들은 자립 의지와 지역사회 지원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합동선포식에서는 유관기관과 당사자 대표들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 경제적 자립, 사회적 관계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고시원 1인가구 지원사업은 숨어있는 이웃을 찾고 연결해온 의미 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립과 행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돼 2022년부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3차년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