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이달 초 창5동 상아1차아파트 인근 해등로12길 보행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옆 녹지대와 맞닿아 보행 공간이 좁아 보행자는 물론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양방향 통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에서 1억 1000여만 원을 확보해 지난 8월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목 제거를 최소화하면서 보행 공간을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보도폭은 기존 1m에서 최대 2.5m까지 확장됐으며,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교통 안내 표지판도 정비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보행로 확장공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숙원사업을 해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보도폭이 기존 1m에서 최대 2.5m까지 확장된 해등로12길 일대 보행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