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일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와 지역사회 공공자원 활용을 위한 ‘시설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덕성여대 내 주요 시설 이용과 사용료 감면을 골자로 하며, 대상 시설은 덕성하나누리관, 덕성아트홀, 운동장, 풋살구장 등이다. 덕성여대는 기본 사용료의 최대 80%까지 감면해 구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별도 해약 통보가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도봉구는 대학 시설 이용에 관한 구민 요구를 반영해 덕성여대와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지난 5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과 직접 만나 협력 의사를 확인한 바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 이용 신청은 구민이 개별적으로 할 수 없으며, 도봉구와 소관 단체만 구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지난 5월 열린 도봉구-덕성여자대학교 간담회에서 (사진 왼쪽 세 번째, 네 번째)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김건희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