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9월부터 10월까지 「강북형 웰니스 WEEK」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수립한 ‘강북형 북한산 웰니스 관광 활성화 계획(2025~2030)’의 후속 단계로,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의 회복과 치유, 쉼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관광 앵커시설이 조성되기 전까지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실제 수요와 참여자 반응을 조사해 강북구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산의 자연환경과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접목해 ‘건강·휴식·문화가 어우러진 강북형 웰니스 모델’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체험은 ▲우이천 수변활력 거점(재간정) ▲화계사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 ▲우이동 산악문화HUB ▲우이동 가족캠핑장 ▲박을복자수박물관 등 지역 명소 6곳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북한산 속 숨은 소리 찾기’ △싱잉볼 명상 체험 ‘내 마음 속 숨은 울림 찾기’ △노르딕 워킹 기반 걷기 체험 ‘내 몸에 숨은 1cm 찾기’ △색채 심리 체험 ‘내 안의 숨은 색 찾기’ △자수 기법 체험 ‘내 마음에 수놓는 색 한 올’ 등이 마련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화계사 템플스테이, 우이동 가족캠핑장, 서울등산관광센터 등과 협업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도 포함돼 국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세부 일정과 예약 방법은 강북구청 누리집(문화/관광>축제/행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통합예약시스템·기관 홈페이지·SNS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연과 문화, 휴식을 결합한 강북형 웰니스 프로그램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걷고, 듣고, 쉬고 채우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강북형 웰니스 week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