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아이나라도서관이 오는 11월까지 ‘사서 릴레이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서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독서교육을 이끄는 것이 특징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장 먼저 9월 15일에는 초등 2~4학년 어린이가 참여한 ‘북(Book)소리 버스와 함께하는 점자 탐험’ 수업이 열려, 아이들이 직접 점자 명함을 만들어 보며 장애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초등 1~2학년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별 따러 갈까? 아니 시 따러 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함께 동시를 읽고 시 모빌을 만들었다.
이어 26일에는 같은 연령을 대상으로 ‘환절기 필수! 비타민 C와 함께’ 수업이 진행돼 아이들이 직접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본다.
10월 26일에는 초등 1~2학년이 참여하는 ‘깡총깡총 몽실몽실 토끼 모루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그림책 속 토끼를 모티브로 한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11월에는 두 차례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10일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 뇌 지키기’ 특강이, 29일에는 초등 4~6학년 대상 ‘메타버스에서 놀자! 가상 도서관 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서 릴레이 특강이 구민들에게 책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도봉아이나라도서관 사서 릴레이 특강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