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2일 4·19로에 위치한 협력매장 ‘크을농’에서 ‘강북구 스마트팜 협력매장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문을 연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4·19 카페거리의 7개 협력매장에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출시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협력매장 대표, 4·19로 상인회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와 협력매장 소개, 현판 제막식, 시식회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협력사업에는 ▲비르케 ▲크을농 ▲요요네 ▲봄타코 ▲까미노빵집 ▲4.19국수김밥 ▲미즐카페엠 등 7곳이 참여했다.
매장들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루꼴라와 애플수박 등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했으며, 시식회에서는 △루꼴라 감자뢰스티(요요네) △루꼴라 크림치즈김밥(4.19국수김밥) △루꼴라 소세지 야채피자빵(까미노빵집) △루꼴라 살시치아 타코(봄타코) 등 매장별 시그니처 메뉴가 호응을 얻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스마트팜 농산물이 지역 상권의 메뉴로 다시 태어난 것은 스마트팜과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교육과 체험을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협력 매장을 확대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구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상권에는 활력, 도시농업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간다는 계획이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9월 12일 스마트팜 협력매장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오른쪽)이 스마트팜 협력매장 현판식에 참석해 크을농 서애숙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