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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도봉구민의 날, “비 내리는 가을밤에도 구민 화합 빛났다” - 사전공연과 축하공연까지 볼거리 풍성…도봉구민대상·도봉人상 수상자 영… - 오언석 구청장 시 결정으로 무산된 국기원 유치 노력 사과하고 새 청사진 …
  • 기사등록 2025-09-23 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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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9일 다락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30회 도봉구민의 날 기념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민이 참여하며, 도봉구민의 화합과 축제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축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어린이합창단과 지역 예술인의 바이올린 공연과 뮤지컬 합동 공연이 이어졌으며, 관람 구민들은 물론 내빈들도 호응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도봉구민대상과 도봉人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도봉구민대상은 지역사회발전, 사회봉사, 문화체육진흥, 미풍양속, 특별상 등 5개 부문에서, ▲지역사회발전 초안경로당 김대성 회장 ▲사회봉사 도봉2동 바르게살기운동 홍우기 위원장 ▲문화체육진흥 전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이경희 회장 ▲미풍양속 도봉구 새마을부녀회 장명옥 회장 ▲특별상 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병무 연합회장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5명의 구민이 수상했다. 단체로는 ▲사회봉사 부문에서 (사)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도봉구지부에게 수여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워 도봉을 빛낸 도봉人들에게는 감사장(패)을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상자로는 최연소 프로당구 PBA 우승 김원영,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은메달 김홍렬(홍텐), 세계적인 비트박서 김건호(윙), 도봉구로 이전 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 에이럭스, 지난해 수능 만점자 어재희 학생이 선정됐다.


이후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 8기 도봉구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결한 사례를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또 서울시의 국기원 리모델링 결정으로 도봉구 이전이 좌절된 점에 대해 범 구민 서명운동 등으로 힘을 보태준 구민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도봉스포츠파크로의 변경 추진을 약속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의 공연과 가수 에녹, 바다, 울랄라세션의 무대가 이어졌다. 비가 내리는 가을밤에도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으며, 구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기존 5월에서 9월로 변경해 개최됐다. 오 구청장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 죄송하다”면서도, “싸이의 흠뻑쇼처럼 일부러 물을 뿌리는 공연이 인기가 많은데, 이번에는 하늘이 선사한 비라 생각하고 공연을 즐겨달라”며 구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다락원체육공원 축구장을 찾은 도봉구민들과 내빈들이 공연을 즐기기 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봉구민대상 수상자들과 축하객,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시상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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