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14개 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치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병충해 진단 및 치료 ▲분갈이 ▲식물 관리 방법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돌봄 서비스다. 바쁜 일상으로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리닉은 동별 지정 장소에서 진행되며, 주민들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9월 초 쌍문1~3동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쌍문4동, 방학1~3동, 창1~5동, 도봉1~2동으로 확대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은 중소형 화분 3개, 대형 화분 2개까지 가능하다. 다만 ▲시가 50만원 이상의 고가 희귀 식물 ▲1m 이상 수목류 ▲일반적으로 구입이 어려운 희귀종 ▲분재 및 실외 재배 식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반려식물은 우리 일상에 활력을 주는 소중한 존재”라며, “이번 클리닉이 식물 건강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구민들이 원예치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