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억 의원은 임시회 자유발언에서 삼양동 SH공사 소유 토지에 시각장애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 복합시설 설치 계획을 공개했다.
심 의원은 “서울효정학교는 5세 이하 시각장애 영유아를 위한 전국 유일의 교육기관이지만 공간 부족으로 필수 시설 확충이 어렵다”며 무장애 실내 놀이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놀이터는 빛·소리·촉각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아동의 감각 발달과 사회성을 돕는 시설로, 자유로운 탐색과 또래 상호작용은 독립적 이동과 주체적 사회생활 역량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은혜 경로당이 지하에 있어 햇빛 부족과 구조적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SH공사 미아동 토지(791-2596)를 2년 무상임대 받아 3층 규모 복합시설을 신축, 효정학교 놀이터와 경로당을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지면적은 135㎡로 학교와 인접해 안전성이 높고, SH공사도 사회적 가치 증진 목적에 부합한다고 승인했다.
신축 비용은 약 10억원으로 카카오와 협의 중이며, 한국해비타트와 모듈형 방식 건축도 검토 중이다.
심 의원은 “이 사업은 아동 교육 내실화와 어르신 편의 제공,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집행부의 적극 추진과 지역사회 협력을 당부했다.
▲ 심재억 강북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