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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수유 국가관리묘역 관리 강화 촉구 - 최미경 의원 “국립묘지 준하는 체계적 관리·탐방로 조성 필요”
  • 기사등록 2025-09-16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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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의장 김명희)가 285회 임시회에서 수유 국가관리묘역 관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수유 국가관리묘역의 체계적 관리와 탐방로 조성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최미경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수유리 애국선열 및 광복군 합동묘역에는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초대 국회의장 신익희 선생,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인물들이 안장돼 있다”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만큼 국립묘지에 준하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보훈부가 묘소와 시설의 기본 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는 진입로, 멧돼지 출몰로 인한 훼손, 탐방로 미비 등 미흡한 점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설치된 신익희 선생 묘소~이준 열사 묘소 연결 데크가 울타리 미개방으로 실질적 기능을  못하고, 안내 표지판도 부족해 순례객 편의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건의안을 통해 강북구의회는 △관리 미흡 구역 전면 재점검 △순례객 안전·편의 강화를 위한 탐방로 조성 및 표지판 정비 △묘역의 역사적 위상 제고를 위한 선양사업 확대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미경 의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서 국가관리묘역의 의미를 높여야 한다”며, “체계적 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더 많은 순례객이 찾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최미경 의원이 수유 국가관리묘역 관리 촉구 건의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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