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8월 31일 백운시장에서 열린 벼룩시장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백운시장은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잘 알려진 도봉구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백운시장과 사회적협동조합 서울다락이 공동 주최했으며, 중고 물품 거래뿐만 아니라 수세미 만들기, 석고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운시장 상인회와 서울다락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콩국수 80그릇을 무료로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쌍문1동 주민센터는 행사 진행을 위해 캐노피 천막과 테이블, 의자 등을 지원했다.
도봉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전통시장 축제를 이어간다. 지난 12일 쌍문시장에서는 ‘행운팡팡’ 행사가, 13일에는 창동신창시장과 골목시장에서 ‘제1회 창동 막걸리 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막걸리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양조장에서 공수한 막걸리와 전통 음식, 퓨전 안주가 선보이며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예정된 전통시장 행사에도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도봉구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백운시장 벼룩시장 행사를 찾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