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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에너지 복지” 도봉구, 취약계층에 전기요금 지원 - 기후대응기금으로 집행…햇빛나눔발전소·가상발전소 수익 환원
  • 기사등록 2025-09-10 09: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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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이 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총 3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7월 18일 1차 250가구, 8월 7일 2차로 50가구에 지급을 완료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중 동주민센터 추천 가구다.


이번 재원은 구의 기후대응기금으로 마련했다. 기금은 도봉구가 직영하는 햇빛나눔발전소 5개소의 전력 판매대금과 가상발전소(VPP) 운영 수익을 모아 조성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로 얻은 수익을 다시 취약계층에게 돌려주는 ‘순환형 에너지 복지’ 모델이다.


도봉구는 2019년부터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요금을 지원해 왔고, 연탄쿠폰, 에너지바우처, LED 조명 무상 교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가스시설 개선 등 관련 사업도 병행 중이다. 구는 혹서기 냉방비 부담 완화와 온열질환 예방 효과가 크다고 보고, 취약가구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혹서기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이 닿도록 힘썼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정책을 촘촘히 추진해 체감도 높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는 신재생에너지로 얻은 수익을 다시 취약계층에게 돌려준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도봉햇빛나눔발전소 1호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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