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8월 30일 도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제9대 도봉구 어린이 청소년의회 정례회’를 열었다.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참여권을 보장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9대 의원 30명은 올해 3월 위촉된 이후 매월 2~3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지역 정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청소년 릴스·숏츠 공모전 ▲교육공간 신호체계 개선 ▲학습공간 운영시간 확대 ▲청소년 잡지 제작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 ▲인권·복지 교육 ▲진로 프로그램 개발·운영 ▲심야 셔틀버스 운행 등 8개 안건과 청소년 참여예산사업 37건(총 1억4000만원 규모)을 심의·의결했다.
심의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026년도 구정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방자치를 직접 경험하고 기초의회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통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제9대 도봉구 어린이 청소년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어린이들의 회의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