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의장 김명희)가 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85회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의회는 먼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며 구정 운영의 재정 기반을 확정했다. 아울러 공직자 청렴도 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안전보안관 운영 등 주민 생활 안전과 신뢰를 높이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복지 관련 안건도 대거 의결됐다.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노인복지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조례 개정안 ▲난임극복 지원 및 희귀질환 관리 조례안 등 전 세대 맞춤형 돌봄 체계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환경과 도시 관리 측면에서는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안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및 분뇨 처리 조례 개정안이 가결돼 생활환경 개선을 뒷받침하게 됐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위기 대응 강화 등 사회 안전망 보강을 위한 조례 개정도 이뤄졌다.
미래 대응 전략으로는 인공지능 기본조례안과 체육시설 운영·사용료 조례 개정안이 의결돼 기술 발전과 주민 여가 수요를 반영했다. 이밖에 구립어린이집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도 처리됐다. 이와 함께 최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유 국가관리묘역 관리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김명희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복지와 안전, 환경, 미래 성장 기반까지 폭넓은 의제를 다뤘다”며, “의회가 논의한 정책이 구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김명희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