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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의 장” 강북구, 13개 동 주민총회 개최 - 사전·현장·온라인투표 병행,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 공론의 장 가져
  • 기사등록 2025-09-09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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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6일 송천동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3개 동별로 주민총회 일정에 들어갔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자치계획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실행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참여 공론장이다.


올해는 사전·현장·온라인 투표를 병행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회 개최 45일 전부터는 의제 공람지 배포, 주민 설명회, 온라인 안내 등을 통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또 찾아가는 설명회, 거점투표소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설문조사, 마을 돌아보기, 의제 제안 접수 등으로 의견을 모은 뒤 6~7월 주민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홍보·운영을 맡았다. 구는 동별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주도 운영 정착을 지원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활동 결과와 2025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이어 2026년 자치계획 실행 사업을 투표로 최종 확정한다. 구는 총회 결과를 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참여 주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며, 11월에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열어 한 해 활동을 평가하고 공유한다.


주민총회는 6일 송천동·번1동·우이동, 9일 송중동을 시작으로,  ▲13일 수유2동(성북교회)·번3동(오현초등학교)·미아동(미아동복합청사) ▲20일 삼양동(삼양동주민센터)·번2동(강북구 보건소)·인수동(강북문화예술회관) ▲27일 수유1동(수유1동주민센터)·삼각산동(삼각산동주민센터)·수유3동(강북구청) 순으로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이자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라며,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송천동 주민들이 주민총회를 마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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