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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재단 지원작 ‘환상공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관왕 - 창작집단 싹, 씨어터 어워드·아시안 아츠 어워드 동시 수상 쾌거 - 지역 창작 지원작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 기사등록 2025-09-09 14: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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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은 창작집단 싹의 인형극 ‘환상공간’이 한국 작품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씨어터 어워드와 아시안 아츠 어워드 최우수 퍼포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상공간’은 강북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 공모사업 예술창작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강북Festa 공식 공연작으로도 선정돼 국내 무대에서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 편의 공연이 열리는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다. 이번 수상은 단일 작품의 성과를 넘어, 지역 문화재단의 지원이 한국 공연예술의 세계 진출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에서 ‘환상공간’은 관람객 평점 별 5개, 전문 매체 평점 별 4~5개를 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총 23회 공연 가운데 10회가 전석 매진됐고, 평균 객석 점유율은 87%에 달했다.


비언어적 인형극과 감각적 움직임, 음악을 결합한 몰입형 옴니버스 형식의 공연은 ▲강북구 수유동 옛 이름 ‘무너미 마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무인도에 갇힌 두 남자의 코믹 탈출극 ▲소녀와 아기 고래의 교감과 성장을 그린 작품 등 세 편으로 구성돼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감동을 전했다.


창작집단 싹의 손진영 대표는 “강북문화재단의 지원 덕분에 세계무대에서 한국 창작극의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단체 활동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제무대에서 이룬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지역 기반 창작 활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창작집단 싹의 인형극 ‘환상공간’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에서 우수 퍼포머상을 수상했다.


▲ 인형극 ‘환상공간’ 관계자들이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우수 퍼포머상을 수상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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