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참가자를 오는 6월 13일(금)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시범 운영된 ‘강북 미래교육캠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됐다.
캠프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하루 5시간씩 이뤄지며, 영훈초등학교가 운영을 맡는다. 영훈초는 20년 넘게 이머전(Immersion) 교육을 실시해 온 영어 교육 특화 학교로, 한국인 담임과 원어민 담임이 협력해 교과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디즈니 영화를 주제로 감정 표현, 문법, 작문 등을 배우게 되며, 지도는 국가 자격을 보유한 원어민 교사가 맡는다. 모집 인원은 총 90명으로, 1~2학년, 3~4학년, 5~6학년 각 30명씩 선발된다. 수업은 영어 수준에 따라 Advanced와 Developing 클래스 6개 반으로 나뉘며, 반별 정원은 15명이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주거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면제된다.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결과는 6월 16일 구청 홈페이지 및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또는 교육지원과(☎02-901-244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북구가 시범 운영한 ‘강북 미래교육캠프’의 긍정적인 평가로 올해부터는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정규 사업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