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4월 28일 강북구보건소 대강당에서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보건소의 역할과 현장 대응 활동을 체계적으로 숙지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신속대응반을 포함한 모든 보건소 직원이 참여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 강사진이 강의를 맡았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서는 국내 산불, 화재, 싱크홀 등 다양한 재난 사례와 함께,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의료체계, 보건소의 역할, 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 및 분류표 작성 요령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실습이 이뤄졌다. 직원들은 무전, 통화, 메시지 송수신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활용해볼 수 있어, 단말기 사용이 미숙했던 야간 근무자나 주말 당직자들의 숙련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강북구는 2024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신속대응반 종합훈련, 재난대비 우수사례, 재난골든벨 등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재난 대응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으로 지역사회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상 재난 대응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