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아동·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로디자인」 지역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운영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활동가를 교육하고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월) 오후 6시까지며, 교육은 20일(화)부터 28일(수)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로,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교육 관련 기관·단체에서 활동 중인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진로독서’, ‘예술치유’, ‘심리정서’ 세 분야에서 활동가를 양성하며, 분야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교육 장소는 강북구청 6층 다목적회의실이다.

신청 방법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고시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ksy63178@gangbuk.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증 등 증빙자료는 필요 시 함께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정자는 개별 통보된다.

양성과정을 이수한 참여자는 강북구 ‘진로디자인’ 프로그램의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학교나 학급 단위로 파견돼 학생들과 함께 비전보드를 만들고,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학교별 수요조사 결과와 참여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보조교사 파견, 교육행사 지원, 교육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다만 활동 여부는 학교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활동이 반드시 보장되진 않는다.

한편, 강북구는 202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진로디자인’은 그 중 핵심 사업으로, 독서·예술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자기표현력과 창의력,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마음탐험대’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교사와 친구들, 지역사회 활동가와 함께 마음을 탐색하고 자신의 꿈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할 「진로디자인」 지역활동가 모집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