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관내 주요 도로변 공공시설물에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을 막기 위한 방지판 244개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인수봉로 193부터 4.19로 35까지 양방향 365㎡ 구간을 대상으로 됐으며, 상습적으로 불법 광고물이 부착되던 지역과 노후 기존 시설물 우선 정비에 중점을 뒀다.

설치 대상은 가로등 54개, 신호등 25개, 전신주 66개, 통신주 53개, CCTV 7개, 이정표 14개 등 총 244개 공공시설물로, 각 시설물의 기능과 표지판을 가리지 않도록 간격을 두는 등 세심한 시공 기준이 적용됐다. 

일반 도로에는 진초록 색상과 하단 충돌방지 표시가 적용됐고,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노란색 방지판과 함께 보호 문구와 속도 제한 표시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불법광고물이 부착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착방지판 설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을 막기 위해 설치한 어린이 보호구역 부착방지판 및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방지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