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5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구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감량 실적에 따라 우수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종량기가 설치·운영 중인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36개소, 2만 521세대며, 2024년에 종량기를 신규 설치한 단지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평가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며,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률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단지에는 감량률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감량률 15% 이상은 100만원, 10% 이상은 50만원, 7% 이상은 30만원 상당의 보상품이 제공되며, 결과에 따라 지급 기준은 변동 가능하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감량 인증 현판과 함께 보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방법으로는 수분 줄이기, 부피 줄이기, 올바른 배출 요령 지키기가 강조된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감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환경 보호와 처리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감량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청소행정과(02-901-6765)로 하면 된다.
▲ 강북구가 구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