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NO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 그린(Green) NO플라스틱, 도봉’을 슬로건으로 삼아,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구민이 직접 참여해 실천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대표 행사인 ‘환경교육 한마당’은 6월 14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바닥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친환경 먹거리 등을 주제로 19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6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는 도봉2동 희망플랫폼에서 친환경 원데이 클래스와 녹색장터가 함께 운영된다. 헌옷 리폼, 나무 도마 만들기 등 생활 속 재활용 실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일부 수업은 재료비(2,000~3,000원)가 있으며 QR코드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는 ‘제로씨(Zero-C) 초급과정’ 등 13종의 환경 교육 강좌를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실천 방법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도봉기적의도서관과 연계해 환경 주제의 영화를 상영하는 ‘환경영화제’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봉구는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탄소공감마일리지’ 이벤트와 플로깅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6월 5일부터 26일까지는 도봉형 환경 포인트제인 ‘탄소공감마일리지’ 참여 이벤트가 운영되며, 창동역·중랑천 일대에서 탄소중립실천단과 함께하는 거리 정화 활동도 예정돼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구민과 함께 실천하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가 환경의 날을 맞아 ‘함께 그린(Green) NO플라스틱, 도봉’을 슬로건으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