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이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2025 북부 교육공동체 신호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공동체 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을 목표로, ‘예방-소통-회복’의 3단계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신호등 프로젝트’는 △빨간불(멈춰요!): 예방 중심 교육과 긍정적 사고 정착 △노란불(소통해요!): 공동체 내 원활한 소통 촉진 △파란불(회복해요!): 교사 및 학생의 정서적 회복과 치유 프로그램 제공으로 구성돼 있다.
실행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먼저, ‘멈춰요!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은 교육활동 침해와 학교폭력에 대한 사전 예방을 돕는다. 이어 ‘소통해요! 촌철활인 공모전’은 공감과 배려가 담긴 메시지를 통해 소통을 장려한다. ‘회복해요! 교원 치유와 성장 캠프’는 교사 대상 심리치유와 갈등관리, 학부모 응대 기술 등을 중심으로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
특히 5월 스승의 날 주간에는 촌철활인 공모전 수상작 20여 점을 북부교육지원청 1층 라운지에 전시하고, 교육활동 보호 홍보영상 상영,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 안내, 기념품 증정 등을 포함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6월에는 ‘교원 치유와 성장 캠프’가 운영된다. 수업 중 문제행동 학생 지도, 갈등 관리 코칭, 자연과 함께하는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사의 교육역량과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서 소진 교사, 자살(시도) 학생 지도교사, 학폭 사안 담당자 등에게는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연 2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식 교육장은 “교사의 정서적 안정은 학생의 배움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신호등 프로젝트를 통해 북부교육공동체가 더 건강하고 존중이 살아 숨 쉬는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