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충청향우연합회(회장 김의경)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화성산장에서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효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삼계탕을 비롯한 푸짐한 음식이 제공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박철우·노윤상·윤성자 의원 등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준비를 도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더해져, 지역 내 어르신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빛났다.

김의경 회장이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 마련한 이번 효잔치는 충청향우회원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큰 의미를 더했다. 

김의경 회장은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정성 가득한 효잔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의 정신을 실천하고, 세대 간 공감을 회복하는 따뜻한 자리였다”며 향우회원들의 정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충청향우회는 고향 사랑과 지역 친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과 나눔에 앞장설 계획이다.

▲ 강북구충청향우연합회 주최 어버이날 효 잔치를 준비한 김의경 회장이 앞으로도 정성 가득한 효 잔치를 마련하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