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025년 청년들의 사회 경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존 대학생 위주였던 아르바이트 참여 대상을 만 39세 이하 청년까지 확대한 ‘여름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자 모집은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구정 업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경험을 쌓으며 공직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전체 청년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집 인원은 총 82명이며, 이 중 16명은 취약계층 청년을 위해 특별 선발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자녀 등이다.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선발은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결과는 6월 13일 오전 10시 추첨 후 같은 날 오후 5시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 게시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7월 3일부터 30일까지 총 20일간 강북구청 본청, 동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다양한 행정기관에서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일일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5만8,150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체험과 소득 지원을 제공하는 유익한 기회”라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와 사회 진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아르바이트 예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강북구는 올해 사업 대상을 39세 청년까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