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도봉구 창동 초안산 일대에 추진 중인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35억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1월 착수돼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초안산 무장애숲길은 창동 산194-2번지를 시작으로 창3동 어린이집 인근, 창골축구장 주변, 세대공감 인근까지 약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총 길이 약 2km 내외의 숲길에는 데크길,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1단계 구간은 설계를 마쳤으며, 6월 중 계약 후 본격 시공에 돌입한다. 2단계 구간도 설계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시공을 앞두고 있으며, 3단계는 오는 8월 설계를 시작해 내년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모든 구간은 주민 의견 수렴, 문화재 협의, 도시공원심의 등 행정적 검토를 거쳐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예산 확보와 문화재 협의 등에 적극 관여하며 사업을 견인해 온 이경숙 의원은 “초안산 일대는 도봉구민에게 소중한 생활숲이지만, 그동안 노후화와 접근성 부족으로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무장애숲길 조성을 통해 창동을 연결하는 도심 속 힐링 축이 새롭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