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 구립도서관이 서울시 주관 ‘지식정보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개선 사업’ 일환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놀장(場)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도봉구 취약계층 지역 조사 결과와 시범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어르신 특화 교육으로, 도봉구립도서관과 취약계층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가 주축이 돼 진행한다.
‘놀장(場)학교’는 ▲5월 전통놀이지도사 체험 특강 ▲6~8월 전통놀이지도사 자격 과정 ▲9월 시니어 강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10월 찾아가는 전통놀이지도사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격 취득부터 현장 실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모든 과정은 55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실습 과정은 자격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 한해 진행된다.
5월 전통놀이지도사 체험 특강은 현재 모집이 마감됐으며, 6월부터 시작되는 전통놀이지도사 자격 과정은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신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시니어 강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통놀이지도사 자격 취득부터 실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이번 놀장학교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