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5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정보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다.
보급되는 보조기기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OCR 장치, 점자정보단말기, 무선신호기 등 총 130종이다. 구는 보조기기 가격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23일까지로, 신청은 강북구청 디지털정보과(정보통신보안팀, 02-901-7216)를 방문하거나 우편, 홈페이지(at4u.or.kr)를 통해 가능하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6월 23일까지 도착한 서류에 한해 인정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또는 국가유공자확인서)며, 저소득층 및 미성년자는 관련 증빙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는 심층상담과 정성평가를 거쳐 7월 17일 최종 선정 결과를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인부담금 납부는 7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기기 보급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보조기기 체험은 국립재활원(강북구 삼각산로 58) 내 상설 체험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상담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센터(1588-2670)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