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와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이후 도봉구에서 처음 지정된 사례로, 지역 내 정비사업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지정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년 반 만에 이뤄진 성과로,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절차를 대폭 단축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동상아1차는 최고 45층, 962세대, 쌍문한양1차는 최고 40층, 1,158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창동과 쌍문은 도봉의 핵심 주거지이자 교통 요지”라며, “재건축을 계기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에 신속하게 대응한 도봉구청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외에도 삼환도봉아파트, 방학신동아1단지 등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진행 중이며, 창동주공4·19단지도 정비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