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창동초안학교’의 학생 35명이 지난 4월 24일 경기도 여주 일대에서 현장학습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성황후 생가와 세종대왕릉 탐방, 흙토람 도예공방에서의 도예 체험 등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창동초안학교’를 통해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을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학습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에서 학생들은 명성황후의 생애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직접 보고 들으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 도예 체험을 통해 여주의 전통 공예 문화를 몸소 느끼며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성인문해교육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현장학습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책에서만 보던 내용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 ‘창동초안학교’ 참여 어르신들이 현장학습 체험을 마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