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이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8일, 복지관 전역에서 1,2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어버이, 함께 세상을 지켜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노인 인권과 환경 보호, 자원 순환 등 ESG 경영의 가치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세대 간 공감과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신한은행 방학동지점, CJ프레시웨이, 동성제약, 대상,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북부지사, 홈플러스 방학점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는 기금 및 물품을 후원해 힘을 보탰다.
굿윌스토어 도봉점, 서울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식생활교육도봉네트워크 등 유관기관은 양말목 재활용 공예, ESG 실천 약속 캠페인, 아나바다 플리마켓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이목을 끌었다.
3층 대강당에서는 햇살마루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딜라잇’의 공연, 도봉구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 공연 등이 이어져 세대 간 따뜻한 정서 교류가 이뤄졌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밥도 맛있고 공연도 즐거웠다”,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행사를 높이 평가했다.
이은주 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효도의 자리를 넘어,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공동체 안에서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고령친화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ESG 기반 복지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함께 세상을 지켜요!’란 주제로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