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억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조기 발굴을 위한 집행부의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의 저학년 학생 중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비율은 10%에 가깝고, 자폐성 장애와 발달 지체장애 비율은 2배 이상 급증했다. 또 경계성지능으로 분류되는 경증의 장애 증가 비율은 이보다 훨씬 컸다.
심 의원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증가 이유로 학력 격차 이전에 돌봄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이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현재 민·관·학 어디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격차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커지고, 학생들의 고충과 담당 교사들의 노고 역시 점차 증가해 결국 강북구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교육 돌봄의 짐을 모두 나눠들기 위해 학교, 보육기관, 지자체, 지역공동체 간 협력지원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면서, “오랜 기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숙원 사업으로 정서행동 위기학생의 조기 발굴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