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요리 동아리 ‘3355’가 독거노인을 위해 지난 3일 쌍문1동 주민센터(동장 권두율)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3355는 요리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직업체험 동아리다. 도봉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주 1회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요리사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연말에는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쌍문1동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들을 위해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하기로 했다.
3335 멤버인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장조림과 부침으로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드시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위생에 더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3335가 전달한 밑반찬은 쌍문1동 독거 노인 15명에게 전달됐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김씨는 “어린 학생들이 만든 요리지만 웬만한 주부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말했다.
권 동장은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휘하는 미래의 주인공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3535가 전달해주는 밑반찬들을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쌍문1동 주민센터 제공(02-209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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