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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언니’ 만난 고3 수험생
지난 3월 20일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월곡1동 주민센터에 고교 3학년생인 최모(18)양이 찾아왔다. 최양의 고민은 병원비였다. 무작정 주민센터를 찾아온 최양을 월곡1동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 우지은(29) 주무관이 수차례 상담했다. 이후로도 최 양은 힘든 일이 생기거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아 우 주무관과 상담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렇게 최 양의 마음을 연 우 주무관은 최양이 꺼리던 가정방문을 할 수 있게 되고, 최양의 어머니와 심층 상담을 통해 지원방법을 찾아냈다.
곰팡이가 핀 13평 규모의 지하방에서 부모, 고2 여동생과 살던 최양은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 병원진료가 시급했다. 최 양의 아버지는 노동일을 하지만 생활비를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어머니의 새벽청소일로 4인 가구가 생활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빚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최양은 100만원이 넘는 검사료와 치료비를 주저하고 있었다. 최 양은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말더듬는 행동으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었고, 이로 인해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자신의 상황을 남에게 알리기가 힘들었다.
사정을 알게 된 월곡1동주민센터는 최양의 병원치료를 시작으로 경제적인 문제 해결, 주거환경 개선, 학업 증진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3차례의 사례회의를 거쳐 동단위의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우선 안암 고려대학교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형 긴급복지’로 의료비 100만원을 우선 지원하여 현재 최 학생은 별도 비용 없이 병원진료를 받게 됐다. 19일에도 월곡1동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와 함께 검사 결과 확인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또 5개월간 월세를 체납해 퇴거 위기에 놓인 점을 고려해 주민센터는 50만원의 월세 체납액을 추가로 지원하고 최 양과 여동생의 등하굣길 안전을 고려하여 정지된 휴대폰 미납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하방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대상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법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를 신청하지 않았던 최 양의 가정에 ‘초중고교육비지원, 아동급식,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주택바우처’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를 안내하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이면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최 양의 교육을 위해 ‘대학생 학습 멘토링’ 대상자로 성신여대 학생을 선정한뒤 학습 및 정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상복 월곡1동장은 “최 양과 같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접어드는 아동청소년에게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아동청소년이 행복할 수 있는 월곡1동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편집장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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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세대 “정릉시장에선 포기없다!“
편집국 편집장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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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1동 어르신 지원사업 성과
편집국 편집장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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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으로 동행(同幸)...성북동 ‘옛날중국집’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동에 자장면으로 동행(同幸)을 실천하는 ‘옛날중국집’이 있다.
성북동 ‘옛날중국집’(대표 김명숙, 오춘근)은 1973년 오픈하여 44년째 영업 중인 말 그대로 전통 있는 옛날중국집이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오늘은 자장면 먹는 날’로 지정해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고 있다.
자장면 나눔을 실천한 지 만 5년째 되던 지난달 26일(일), ‘옛날중국집’에는 오전 11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모인 주민과 접대대상인 지역 어르신들이었다.
주방에서는 오춘근 사장의 주도하에 자장면이 만들어졌고 홀에서는 성북동부녀회(대표 이하심)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날랐다. 가게 입구에서는 성북동 복지협의체(대표 혜강스님)위원이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았다.
한 어르신은 “여기에 오면 맛있는 자장면도 먹을 수 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지막 일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하며 웃었다.
옛날중국집 김명숙 대표는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부터 성북동에서 오래 사셨던 어르신들이 가족 생일, 졸업식, 모임 등 특별한 날일 때는 우리집에서 식사하셨다고 말씀을 하신다.”며 “우리는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에 자장면 한그릇과 함께 추억을 드리고 싶어서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김영배 성북구청장도 나눔 현장에 찾아와 직접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서빙에 동참했다. 김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달 어르신을 위해 식사와 추억까지 선물해주신 오춘근, 김명숙 부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이 실천하는 것들이야말로 함께해서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성북 마을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편집장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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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공원돌보미 모집
편집국 편집장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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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4·19혁명 57주년 학술제 개최
편집국 편집장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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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휴일휴무제 법제화하라”
편집국 편집장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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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통시장 화재대책회의 개최
편집국 편집장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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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를 내손으로! 도시농부를 꿈꾸다
편집국 편집장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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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느림보학교 부모성장교실 개최
편집국 편집장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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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불우이웃 방문해 가전제품 수리해준다
지난 23일 이른 아침부터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돈암2동에 빨간 조끼 아저씨 부대가 찾아왔다. 동네 곳곳의 가정을 방문해 가전제품을 무상점검하고 수리해주는 ‘LG전자 재능나눔봉사단’이었다.
돈암2동주민센터와 LG전자는 3월초부터 재능기부형식의 자원봉사 활동을 펴기로 하고 주민을 위해 행복한 길을 만든다는 의미의 「동행(同幸)로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들은 SH동소문한진아파트 제2관리소와 합동으로 장소와 물품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수리비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하여는 복지협의체 복지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첫 번째 활동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사전 조사된 19가구와 현장에서 추가로 선정된 24가구가 더해져 총 43가구에 대하여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가 진행되었다. 재능나눔 봉사단원들은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방문하여 추억이 깃든 고장난 오디오, 물이 새는 세탁기, 얼어버린 냉장고 등 제품을 고치고 오래 쓸 수 있는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봉사활동은 당초 예정된 오후 4시가 훨씬 지나서 마무리 되었다. 이날 참여한 LG전자 봉사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방문 가정이 많았는데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 댁에 찾아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며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싶다”고 밝혔다.
돈암2동 김석우 동장은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동행(同幸)로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이 함께 행복한 돈암2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성북구청 홍보전산과(☎ 02-2241-2112) 또는 돈암2동(☎ 02-2241-5195).
편집국 편집장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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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공공데이터 한눈에 확인하세요
편집국 편집장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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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동권리협약종합연구소 연구원들 성북구 찾아
편집국 편집장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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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안전위해 민·관·경이 뭉쳤다!
편집국 편집장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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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동 자봉, ‘心봉사-유쾌·상쾌·통쾌’
편집국 편집장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