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1동 어린이들이 좌운2리 주민들에게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쌍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위헌)와 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2리는 지난달 27일 도농교류 및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은 좌운2리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회 위원 35명과 좌운2리 주민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직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협약식 후 쌍문1동 지역아동으로 구성된 한국무용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좌운2리 한 주민은 “이곳까지 와서 멋진 공연을 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다”며 “아이들의 춤을 보고 있자니 나까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쌍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좌운2리 마을을 둘러보고 단호박 수확 체험 및 시식 행사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가까운 거리의 농촌지역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할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