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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0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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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인권 감수성 향상은 물론 인권에 기반 한 시설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인권 교육을 받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복지시설 종사자 29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은 물론 인권 기반 시설 운영 도모를 위해 마련된 교육에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여성, 다문화 등 강북구의 130개 복지시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의는 조효제 성공회대학교수와 임동훈 한국사회 복지인권연구소장이 진행했다. 조 교수는 “자신의 권리 주장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정당하고 옳은 가치인지여부를 먼저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뿐 아니라 종사자 인권의 중요성도 짚었다.


임 소장은 사회복지시설 근무 경험담과 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강북구의 인권교육은 지역사회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오는 9월에는 구민이 참여하는 인권학교와 인권역사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인권의식 함양은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을 통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권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혐오와 차별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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