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 집수리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미아동 햇빛마을이 지정됐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혜택을 받았던 기존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도 서울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강북구의 미아동 햇빛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외에도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와 광희권(광희·장충) 성곽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용답동(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장충동2가(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 모두 5군데가 지정됐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자치구 신청을 받아‘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이 대상이 된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 이내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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