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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정책’ 본격 추진 - 이동진 구청장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여 인증
  • 기사등록 2019-02-05 23: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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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추진하는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증사진을 올렸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도봉구 조성’을 목표로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실행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봉구는 우선 구청 전 부서, 구의회 및 구 산하·위탁 기관 등 공공분야에는 ‘1회용품 사용금지’를, 전통시장·대형마트, 음식점, 일반사업장 등 민간분야에는 ‘1회용품 사용억제’를 목표로 삼았다.


세부적으로 △1회용 커피·음료 및 페트물병 제공 금지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우산빗물제거기 사용 △공공행사·축제 시 1회용품 사용 억제 △녹색장터, 창동 희망장터 등 벼룩시장 운영 시 비닐봉투·쇼핑백 없는 친환경 장터 운영 등 도봉구 전역에 1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 극대화를 위한 공동실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정 비닐봉투는 재활용 수거 업체에서도 이물질이 많아 수거 시에 거부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올해 상인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장바구니 지참 고객 할인, 비닐봉투 없는 시장 배너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닐봉투 없는 전통시장 만들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월 28일 구청장실에서 텀블러 사용을 인증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에서 시작한 환경운동으로 사용하는 텀블러 사진을 찍고 여기에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하면, 1건 당 1000원씩 적립된다.


적립금은 기념 텀블러 제작 등에 사용되며, 판매 수익금은 (주)제주패스와 세계자연기금 WWF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No more Plastic Islands’ 캠페인에 사용된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4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봉구 환경유해인자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미세플라스틱 및 환경호르몬 없는 안심환경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지자체 차원의 환경호르몬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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