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노원구 곳곳에서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공릉2동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했고(왼쪽) 중계2.3동에는 후원 물품이 전해졌다.

설은 많은 가족들을 만나 정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긴 설 연휴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웃들도 있다.

노원구 주민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을 펼쳐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 상계2동 떡 전하며 어르신 건강 챙겨

노원구 상계2동 주민센터(동장 남미숙)와 주민복지협의회(위원장 최경애)는 설을 앞둔 1월 23일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상계2동 주민복지협회 위원들은 이웃 간 교류 단절 등으로 고독감이 가중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60가구를 방문해 손수 떡국 떡을 선물하고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살폈다.

어르신들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방문한 이웃들의 관심에 무척 고마워했다는 후문이다.

◆ 중계2.3동 주민자치회, 로터리클럽 나눔활동

25일에는 중계2·3동 주민들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중계2·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동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설맞이 행복 나눔, 사랑의 쌀’을 전한 것.

주민자치회는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치위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10kg 100포(267만 원 상당)를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100세대에 전달했다.

2015년 시작 된 사랑의 쌀 행사는 올해가 5회째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8일에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국제로터리클럽 3650지구 서울노원로터리클럽(회장 이헌우)이 나눔 활동에 나섰다.

클럽 회원들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61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40포, 라면 40박스를 주민센터에 전했다. 기부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저소득 40세대에 전달됐다.

◆ 중계4동 지역 기업 사랑의 쌀 후원

중계4동에서는 지역 기업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8일 한국식자재마트(대표 박수신)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10㎏ 50포(150만 원 상당)를 주민센터에 기부한 것. 기부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가구 50세대에 전달됐다.

한국식자재마트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후원했다.

◆ 하계1동 이웃사랑봉사단 음식 대접

하계1동은 이웃사랑봉사단(단장 이정자)이 28일 주민센터 2층 주민강좌실에서 ‘구정 맞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웃사랑봉사단은 홀로 쓸쓸히 설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그간 바자회 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명절 음식을 준비해 관내 어르신 70세대에 직접 음식을 전달했다.

◆ 공릉2동 자치위·지역기업 어르신들 음식 대접

공릉2동에서는 1월 29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성숙)가 설 명절 음식인 떡국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자치위원들은 홀로 쓸쓸히 설을 보낼 어르신들을 위해 그간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설맞이 떡국 떡을 준비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분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했다.

공릉2동 가게들은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귀빈반점에서는 탕수육을, 손빛담에서는 떡을, 뚜르몽드 제과점에서는 팥빵을, 과일가게 산애들에서는 과일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